꽃도 개화하고, 비도 조금 내리는 한주였습니다. 성도님들은 덥다 추웠다 반복하는 이 환절기에 평안히 지내셨나요? 저희 54교구 청년부 구제팀 “이제”에서는 경기 양주에 있는 한 외국인이 모이는 교회에 방문했습니다.
너희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레위인과 네 성중에 거류하는 객과 및 고아와 과부들이 와서 먹고 배부르게 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신명기 14장 29절)
구제팀 “이제”는 지금까지 고아와 과부 그리고 많은 약자를 향해 하나님의 사랑을 나눴습니다. 이번에는 성중에 거류하는 객, 즉 우리나라에 체류 중인 외국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러 갑니다.
이번에 방문한 경기도 양주의 “은혜가넘치는태국교회”는 태국에서 우리나라로 일하러 온 이들을 섬기는 교회입니다. 한국어가 어색한 태국인들에게 태국어로 설교합니다. 교회가 거의 없는 태국에서 온 대부분의 성도는 이곳에서 예수님을 처음 접합니다.

[사진 이헌택]
교회에 있는 방입니다. 이곳은 퇴사 후 잠시 주거 공간이 필요한 분들에게 짧게 대여해주고 있습니다. 방이 2개 있어 보통 한 방은 여성분들을, 다른 한 방은 남성분들이 사용합니다.
이번 3월 구제는 이 교회가 섬기는 14가정에 즉석식품, 두유, 계란이 포함된 키트를 전달, 교회 쉼터에 머물 사람들이 먹을 여러 식품, 의약품, 휴지 등의 사용할 물품들을 전달했습니다. 태국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전달할 14개의 키트와 교회 쉼터에 전달할 물품들을 위하여 성도 여러분이 드릴 부활절기헌금에서 총 199만 5020원의 구제금이 사용되었습니다.



*키트 구성 내용: 쌀 5kg, 두유 32팩, 김 20팩, 계란 1판(30구), 즉석 카레 6팩, 즉석 짜장 6팩, 통조림 햄 12캔

*쉼터 전달 물품: 쌀 20kg, 라면 80봉지, 주방 세제, 빨래 세제, 섬유 유연제, 두루마리 휴지 90롤, 믹서기, 설탕, 간장, 소금, 의약품







전달할 키트에 우리의 마음을 담고 싶었습니다. 위 ‘키트 및 쉼터 물품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사진을 인화하여 편지지로 사용하고, 은혜가 넘치는 태국 교회 목사님께 태국어로 ‘예수님이 당신을 사랑하신다.’ 쓰는 법을 배워 적었습니다. 작성한 편지는 키트에 추가했습니다. 하나님을 태국어로 번역하면 모든 신들을 포함한 단어가 됩니다. 이에 성도들이 교회에 오기 전 자신이 섬겼던 우상을 떠올릴 수 있어 고유 명사인 예수님을 적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드린 도움은 무척 작은 손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통해 한 분이라도 더 하나님께 돌아온다면, 그날은 참 기쁜 날이 될 것입니다.
우리 청년들이 나그네들을 위하여 구제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도움을 주시도록 허락해 주신 우리 서울광염교회 성도님들과 교회가 있어 가능했습니다. 우리에게 이런 귀한 경험을 하고,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힐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것, 참 감사하고도 감사합니다.
청년 구제팀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신 모든 성도님의 사랑의 손길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