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교구 청년구제팀 “이제”는 이번 12월 구제로 “주거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잡지, 빅이슈 코리아”의 빅판분들에게 진행했습니다.
*빅판 : ‘빅’이슈 코리아 잡지의 ‘판’매원의 줄임말, 판매원의 자격은 홈리스, 주거취약계층이 해당된다.
*홈리스 : 노숙인의 개념을 넘어, 정서적인 집(가정), 보호복지시설에 거주하는 모두를 포괄하는 개념
빅이슈 코리아는 ‘빅이슈’라는 잡지를 발행하여, 자립의지가 있는 홈리스의 신청을 받아, 판매금 절반을 수익으로 가져가는 일 훈련 경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관련홈페이지 https://bigissue.kr/about/mission
빅판과의 교제 중 알게된, 빅이슈의 역할과 가치를 잘 나타내는 빅판의 한마디를 소개합니다. “몇 권이 팔리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침에 일어나서 어디 나갈 데가 있다는 게 좋아요.”
이번 구제대상을 선정한 이유는, 추운 겨울이 오기 전 홈리스의 상황에서 벗어나, 자립의지가 있는 빅판에게 그들이 혼자임이 아님을 알려줌과 동시에, 돌아올 곳이 여전히 있다는 것을 알려주며 정서적으로 응원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사랑의 표현을 실제로 하기 위해 겨울을 대비한 응원키트를 정성스럽게 만들며, 편지까지 써 마음을 꾹꾹 눌러담았습니다.
이 일을 위해 성도님들이 드린 성탄헌금에서 95만 9600원을 사용하였습니다.
응원키트에 들어갈 간식을 고르는 54교구 청년 윤다현, 박윤하, 이주은 [사진 조한빛]
응원키트에 들어갈 간식을 고르는 54교구 청년 윤다현, 박윤하, 이주은, 홍순우 [사진 조한빛]
응원키트를 포장할 포장지를 고르는 54교구 청년 윤다현, 박윤하, 이주은, 홍순우 [사진 조한빛]
응원키트를 포장하는 54교구 청년 윤다현, 이주은, 이정한, 권현수, 박윤하 [사진 조한빛]
완성된 응원키트와 손편지
청년구제팀 “이제”의 존재만으로 응원과 격려를 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기회가 있어, 안국역 담당 빅판과의 대화에서 저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가족되어주심, 우리의 집이 되어주심, 우리의 행복되어주심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안국역 빅판은 어느 학교에서 왔느냐 물어보았는데, 교회 청년부에서 왔다고 대답하니 큰 감동의 눈과 호흡으로 벅참을 표현해주었습니다.
“우와,,,, 교회에서 올 것이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했어요. 우리 가족인데, 이렇게 함께 만나네요. 예수님 안에서의 한 가족을 이렇게 만나니 너무 기뻐요. 진짜 고맙습니다. 너무 행복하네요.”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단지 교회 청년부에서 왔다 전했을 뿐인데 이미 최고의 응원과 격려를 전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한 몸, 한 가족이 되게 해주셨고, 우리의 머리가 되어주셔서 우리는 그것을 따라갈 뿐인데 낯선 이에게 가족이라 여겨지며 환대를 받았습니다.
지지자, 응원자가 되어주고 싶었는데, 단 하루의 그 짧은 순간으로 가족이 되었습니다. 오로지 주의 은혜로, 우리는 다른 이들의 최고의 위로가 되어주었습니다.
54교구 청년구제팀의 구제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우리 가족, 성도님들과 교회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글을 적는 모든 시간동안, 나태주 시인의 행복이란 시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행복 _ 나태주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 속으로 생각할 사람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 있다는 것
나의 돌아갈 집이 되어주신 예수님, 힘들 때 마음 속으로 생각할 분 되어주신 예수님, 외로울 때 혼자서 드릴 수 있는 찬양주신 예수님.
그리고 그 사랑을 한 몸 되어주심으로, 한 가족으로 알려주시는 서울광염교회와 성도님들.
우리 청년들은 이 행복과 이 사랑을 받아 다른 이들에게 사랑을 전합니다. 우리 가족에게 받은 사랑과 응원과 격려와 지지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됩니다.
다른 이의 가족이 되어줍니다.
우리의 집이, 가정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년 마지막 구제인 12월 구제는 우리가 가족이 되어줌으로, 하늘 가족을 돌아보는 것으로 마무리합니다.
주는 내 피난처 내 요새 되시니
내 피할 곳은 주뿐이네
나 돌아갈 내 본향 주의 집에서
내 주님 맞아 주시리
– 다윗의 노래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