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올리기+ 설교 올리기+ 글쓰기

[54교구 청년 구제팀 “이제”] 긍휼한 마음 품게 하시니

작성자: 박시몬

54교구 청년 구제팀인 “이제”가 또 한 번 교회의 이름대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돌아왔습니다. 9월 구제를 은혜로이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진행했던 구제는, 포천에 있는 한 가정을 방문하여, 방역을 하기 전에 집안에 있는 모든 물건을 밖으로 빼내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작성하는 글의 모든 내용은 사전 동의를 받아 작성함을 알려드립니다)

그 가정에는 할머니와 그 분의 아드님 그리고 며느리 및 두 자녀(2살, 6살)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곳에서 두 자녀를 키우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이 되었고, 기본적으로 그 집의 위생 상태를 청결하게 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었습니다. 때문에 그 집을 업체에서 방역을 하기로 결정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습니다.

방역을 하기 전, 집안의 물건들을 빼내는 집안에는 바퀴벌레, 거미 등 벌레들이 있기도 하며, 가구의 무게를 생각하면 일반적으로 물건들을 빼내기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자랑스러운 우리 54교구 청년부 구제팀 “이제”가 자발적으로 나서서 팀을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그 집안에 있는 모든 물건을 밖으로 빼내는 귀중한 임무를 맡게 된 것입니다.

보여드리는 사진과 같이, 박시몬 간사와 7명의 청년이 함께 구제를 진행하였습니다.

구제 현장에 도착해서 준비를 하고 있는 청년들 [사진 김찬혁]

또한, 구제를 진행하기 전, 청년들에게 자신감을 북돋아주기 위하여 구제팀장이 방역복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방역복을 입으니, 자신감을 얻고 힘차게 출발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구제복으로 환복하는 (98)조한빛 청년

구제복으로 환복하는 (01)류정현 청년

환복을 마치고, 구제를 진행하기 전 시작 기도로 준비하는 청년들


물건을 빼내는 청년들의 모습

물건을 빼내는 청년들의 모습

물건을 빼내며 뿌듯함을 느끼는 청년들. 사진은 (01) 류정현

물건을 정리하는 청년들의 모습







구제를 마치며, 뿌듯함으로 단체 사진을 찍는 청년들의 모습 [사진 민은혜]

저희의 구제를 통해, 저희를 연결시켜주셨던 사회복지관의 주무관님도 매우 흡족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희가 도왔던 가정도 큰 힘을 얻고, 좋아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사40:31)

어려워 보이고, 힘들었던 이 가정이 주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다시금 일어나며, 희망으로 새출발하는 귀한 가정이 되기를. 우리가 모두 한 마음으로 축복하며 기도했습니다.

구제를 마치고, 청년들로부터 소감을 좀 들어보았습니다. 저희가 느꼈던 소감은 대체로 비슷했습니다.

소감을 들어본 즉, 청년들의 소감 고백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두려운 마음과 긴장되는 마음이 컸는데, 막상하고 나니 정말 큰 뿌듯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구제에 있어서 비교함은 어렵겠으나,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전의 구제들에 비해서는 난이도가 좀 있는 구제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구제 끝에는 정말 큰 뿌듯함과 은혜가 있었다고 고백하는 청년들의 모습을 보며, 큰 은혜를 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여태까지 진행한 구제에 비해서, 한 사람 한 사람이 몸으로 직접 힘을 쓰며, 땀을 흘리며 쉽지 않은 환경 가운데에 구제를 진행하였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은혜가 컸다는 그 고백이 같이 따라갔던 저의 마음속을 울리었습니다. 청년들과 함께 구제를 할 수 있었음에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음을 이 글을 통해서 저 또한 고백합니다.

이렇게, 청년들이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를 잘 누리고 올 수 있도록 앞에서 뒤에서 도와주시는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항상 청년들이 은혜를 느낄 수 있도록 물질로, 기도로, 그리고 그 위에 사랑으로 동역해주시는 성도님들 너무나도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원문: 서울광염교회 광염게시판 (2023.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