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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교구 청년구제팀 “이제”] 사랑하는 믿음의 선배님들, “이제” 시작합니다

작성자: 조한빛

2월의 마지막 주, 보통 이때에 우리가 지나온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그리고 수많은 학원, 교육관련기관이 새학기를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특히,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의 아이들은 그동안 익숙하고 마음두었던 곳을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해야 할 상황에 놓입니다. 제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서 복무하고 있는 월계동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의 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도 센터를 졸업하고 퇴소를 앞두고 있습니다.

54교구 청년구제팀이 만들어지고, 2월달부터 시작될 첫 구제를 정할 때 가장 먼저 저와 함께 지내고 있는 아이들이 생각났습니다.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센터를 퇴소하는 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이 있는데, 이 아이들이 필요한 새학기 물품을 사주면 참 좋겠다. 우리교회에서 허락해주신 청년부 구제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이 아이들에게 흘려보내고 싶다. 라는 마음을 하나님께서 제게 주셨습니다.

제가 복무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는 노원구에 위치하여 노원구에서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사회복지시설입니다. 입소비 등의 비용이 없어 맞벌이 가정, 사정이 여의치 않아 학교 교육외의 다른 교육을 경험할 수 없는 가정, 가계곤란 가정 등 다양한 가정의 아이들이 등원하고 있습니다.

54교구 청년구제팀이 “이제” 시작할 차례였습니다. 모두가 기다렸다는 듯이 구제대상이 정해지자, 구체적인 구제활동을 기획하고, 여러번의 모임과 회의를 거쳐, 세부적인 사항을 조정하고 결정하여 센터와 협의를 하여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믿음의 선배님들이신 서울광염교회 성도님들이 하나님께 드린 십일조를 통해, 또 교회와 성도님들의 사랑의 지원을 통해 구제를 진행했습니다. 이 일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 2월 27일 월요일 십일조 99만6750원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이 총 7명이여서, 각 14만원으로 구제금액을 정했습니다. 그 중 2만원은 아이들의 학업에 필요한 학용품을 공용물품으로 선물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의 학용품 선물을 고르는 54교구 청년 이예은, 이정인


구입한 선물을 포장하는 54교구 청년 이정한, 성성은, 민하은

학용품은 아이들을 만나기로 약속한 1시간 전에 만나 노원문고에서 구입하고 포장하여 선물과 같이 준비하였습니다.

남은 구제금액 12만원은 아이들과 함께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 1대1로 짝을 이뤄 물품을 구입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필요한 가방을 사고 있는 54교구 청년 정민솔

아이들마다 사고 싶은 것들이 다양했습니다. 중학교를 입학하면서 필요한 가방을 구매할 아이, 자신에게 맞는 더 큰 가방을 필요로 하는 아이, 실내화를 신지 않는 학교에 진학하게 되어 새 신발을 사는 아이,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가방을 사는 아이, 함께 물품을 구매하는 청년과 언니와 동생처럼 예쁜 옷을 고르는 아이, 좋은 신발과 바람막이를 사고 싶은 아이 모두가 설레는 마음으로 물품을 생각해오고, 둘러보며 원하는 것을 골라 구매하였습니다.

아이와 함께 옷을 구매하는 54교구 청년 이정인

세자매 중 첫째인 아이에게 꼭 맞는 언니가 되어 물품을 고르고 있는 54교구 청년 이예은, 정민솔

다들 노원 롯데백화점에서 옷, 가방 등을 사는 것이 처음이어서 활동 초반에는 어색했으나, 청년들이 좋은 언니, 오빠, 형, 누나가 되어 이것저것 함께 둘러보며, 예쁘고 잘 어울리는 것들을 추천해주고 골라주니 곧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먼저 말하고 고르며 행복한 장보기 활동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믿음의 선배님들, 서울광염교회 성도님들과 교회의 사랑으로 저희 54교구 청년구제팀도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구제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일을 위해 성도님들이 드린 십일조에서 99만6750원을 사용했습니다.

54교구 청년구제팀 “이제”

감사와 소개 인사드립니다.

우리 54교구 청년들은 토요일 청년 예배와 일요일 주일예배에 참석합니다.

이 중에는 아주 어렸을적부터 교회에서 나고 자란 청년, 청년이 되어 우리교회에 온 청년 등 다양한 청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청년들 모두의 공통점은 우리교회의 ‘콩나물청년’이라는 것입니다. 청년부의 소속으로 교회와 성도님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많은 청년이 놀랍니다. 주일마다 주보에 실리는 우리교회의 구제활동, 그리고 청년부에게 부어주시는 사랑과 구제. 당연히 그 사랑을 받고 자란 콩나물 청년들은 그 사랑에 영향을 받고 그와 비슷하게 자랄 수 밖에 없습니다.

54교구 청년구제팀이 처음 만들어지며 많은 청년이 모여, 한 달이 조금 안된 지금 24명의 청년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이 청년들의 지원동기는 다양합니다. 어렸을 적부터 봐온 교회의 구제활동에 감동이 있어 계속해서 참여하고 싶었으나 방법을 몰라 십일조로만 함께했던 청년, 학사에서 지내며 교회의 사랑을 느끼고 있는 청년, 광염청년아카데미, 해외선교봉사단 등 교회를 통해 구제에 비전이 생긴 청년, 다른 사람을 살리는 일이 자신도 사는 일이라 생각해 구제활동에 사명이 있는 청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곳에서 함께 울고, 웃으며 함께하길 원하는 청년,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고 싶은 청년, 하나님이 이끄시는 우리의 걸음이 누군가의 기도제목의 응답이 되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느끼고 싶은 청년..

지원동기만 들어도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들, 하나님의 은혜라고 느껴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그런 청년구제팀이 “이제” 믿음의 선배님들이신 성도님들과 교회의 사랑을 받아 구제팀을 이뤄 구제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청년구제팀(팀명 : 이제) 에게 교회 십일조의 일부를 허락해주셔서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 54교구 청년구제팀 “이제”는 청년들이 할 수 있는 구제부터 시작하여 믿음의 선배님들처럼 되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구제는 청년들이 중학교로 진학하는 아이들의 의지할 수 있는 친한 형, 오빠, 언니, 누나가 되어 물품을 구매하는 것 뿐 아니라 사랑의 교제를 하는 것도 목표로 했습니다.

제가 어릴 때 비행하지 않고, 엇나가지 않을 수 있던 이유는 교회에서 닮고 싶은 청년들을 오랜시간동안 보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받아 사랑이 많은 사람이 어린 아이들에게 주는 영향을 알기 때문에 제가 봐온 아이들이 사랑의 사람으로 자라는 모습을 보고 싶어 좋은 청년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해주고 싶었습니다.

“이제” 이 아이들도 저희 54교구 청년들이 믿음의 선배님들을 보고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사람이 된 것처럼 사랑의 아이들로 자랄 것입니다.

우리 청년구제팀 “이제”는 이제부터 더욱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기 위해 매주 십일조를 통해, 교회와 함께 일하시는 것을 통해 구제하는 믿음의 선배님들과 같이 청년들이 할 수 있는, 우리교회에서 받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그런 구제 활동을 시작하겠습니다.

믿음의 선배님들, 저희에게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첫 구제활동 후 아이들과 청년구제팀이 함께 찍은 단체사진 (왼쪽부터 54교구 청년 정민솔, 이예은, 성성은, 이정인, 정현철, 민하은, 이정한)

원문: 서울광염교회 광염게시판 (2023.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