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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절반을 채워나가며..^^

작성자: 송영한

    안녕하세요, 송영한입니다.
    다들 평안하시죠?^^
    저 역시 건강히 잘 지내고 있답니다.

    음.. 베를린 이후의 경로는
    독일의 뮌헨에서 3일, 오스트리아의 짤쯔부르크에서 3일,
    그리고 이탈리아로 넘어와 베네치아에서 이틀을 보낸 후
    무사히 이곳 로마에 도착했습니다.^^
    (항상 여러분께서 기도해 주시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비록 만나기로 했던 사람을 뮌헨에서 만나지 못했지만
    제 마음 속에 허물이나 아픔으로 남아있지 않음에 감사드립니다.
    특히나 뮌헨의 숙소에서 만난 미국 사람들과 유고 사람을 통해
    하루 반나절을 위로하셨고.. 회복되게 하심에 행복했답니다.^^

    하나님의 예비하심 속에 쌍둥이 자매 두 명, 22살의 미국 남자분,
    23살의 유고 남자분을 통해서 여러 가지 대화를 즐겁게 나눌 수 있었고
    새벽까지도 끊이지 않았던 대화 속에서 간만에 수다(?)도 떨 수 있는 기회였답니다.^^

    그 이후에도 베네치아에서 우연히 쌍둥이 자매를 만나게 되었구요..^^

    모짜르트의 고향 짤쯔부르크..

    다들 영화 ‘아마데우스’를 통해 한 번 쯤은 보셨으리라 생각하네요.
    (왜 그 신기한 웃음소리의 주인공 말이죠.. 홋홋.. ㅡ.ㅡ;;;)
    정말 천재였지요..
    – 요즘 말로 쉽게 표현하자면
    밤에 볼일(?) 때문에 화장실에 가는 도중
    영감이 떠올라 작곡을 했는데 밀리언셀러.. 대박음반이 터졌다..
    뭐 이쯤 보면 될까요?^^ ㅋㅋㅋ

    무엇이 위대한 음악가에게 영감을 주었는지,
    어떤 조건과 환경 속에서 성장한 사람이었을까 생각했습니다.
    자연이라는 눈에 보이는 단순한 조건 외에도
    그에게 끊임없이 주고 받으며 선순환하는 환경 속에서..
    그렇게 피드백(FEED-BACK)으로 음악의 꿈을 선사했던 도시.^^

    아름다운 곳에서 보낸 2박 3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베네치아..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감히 언어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물론 단순히 운하와 조그만 섬들을 연결하는 수많은 다리도 아름답지만
    그 밤에 산 마르꼬 광장(PIAZZA SAN MARCO)의 노천 까페에서 연주되었던
    흘러간 노래와 클래식 소품들.. 감동이었죠.^^
    바이올린과 첼로, 오보에와 피아노.. 감사했습니다.

    왠만해서는 서서 음악만 듣고 음료수를 먹은 적이 없었는데
    이번 만큼은 이렇게 좋은 음악을 들으면서 왔다갔다 하는 것은 범죄다 하는 생각이어서.. ^^;;;
    좋은 음악에 취해서 저녁 무렵 해 질 때부터 새벽 1시까지 정신없이 감동했었네요.
    그라나다, 영화 타이타닉 주제가, 타임 투 세이 굿바이, 오페라의 유령 중 유령의 아리아..
    클래식 무대처럼 형식에 구애받지 않았으면서도 자유로이 즐길 수 있었답니다.

    어제 점심 기차로 로마에는 저녁 때 도착했고
    오늘은 그냥 유적지를 한 바퀴 돌아본다는 생각에
    아침부터 나와서 콜로세움, 로만 포럼, 진실의 입, 판테온, 트레비 분수..
    내일은 조금 더 여유로운 모습으로 한 두 군데 정도 천천히 돌아보고 싶습니다.^^

    지금은 한국 민박집에 묵고 있구요,
    이곳에서 만난 사람들과도 여러 대화를 통해 하나님을 전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고, 사람들의 입과 주변의 환경을 통해 말씀하시는 것에
    귀기울이며 행동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가끔은 외로움과 피곤함에 지칠 때도 있지만
    지금 제가 걷고 있는 길이 결코 헛되거나 아무 의미 없는 길이라 생각하지 않기에
    가장 선하고 좋은 것으로 주실 주님을 의지하며 나가려고 합니다.

    좋은 예배 드리며 복된 교제 나누는 모습이 너무나 부럽습니다.
    저도 주일에는 이곳 로마의 한인교회에서 예배 보려고 하는데..
    너무나 기다려 지는 주일이로군요.^^

    다들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기도할께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