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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몸을 희생해서 불을 끈사나이의 감동적인 이야기…ㅡoㅡ

작성자: 양승모ㅡoㅡ

    캘리포니아주에는 산불이 잦다.

    대부분이 자연발화인데 1998년 여름 어느 날,

    산불을 끈 뒤 피해상황을 조사하던 소방대원들은 놀랍게도

    스쿠버다이빙 장비를 갖춘 채 불에 탄 시체 한 구를 발견했다.

    익사체라면 또 모를까, 완전 무장한 스쿠버다이버가 산에서 죽어 있었

    다. 사인은 불이 아닌 내장파열. 1주일 전에 행방불명된 남자임을

    확인한 경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 셜록 홈스도 못 풀 것처럼 보이던

    이 사건을 웃지 못할 코미디로 결말 내렸다.

    진화에 동원된 헬기가 소방용수로 근처 바닷물을 퍼올릴 때

    운이 나빴던 것일까?

    이 다이버가 함께 퍼올려져 300m 상공에서 화재 현장으로

    물과 함께 쏟아져 내려 내장 파열로 숨진 것.

    한가지 위안거리가 있다면 이 다이버는 자신의 몸으로 적어도

    1.7㎡의 불을 끈 점.

    이는 다이버의 몸이 굴렀을 면적을 경찰이 추정한 것이다.

    문자 그대로 미국 다이버판 ‘살신성인’이라고 할까

    몸을 던졌다고 해야 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