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올리기+ 설교 올리기+ 글쓰기

그날이 오면

작성자: 이헌택목사

    그 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은
    삼각산(三角山)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 날이
    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 주기만 할량이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人磬)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

    민족주의 시인인
    심훈이
    독립을 염원하며
    쓴 그날이 오면 이라는 시의 일부분입니다. 

    그날.
    그날을 갈망하며 나아가는 심훈의 말 속에서
    비장함과 애절함이 느껴집니다. 

    그날이 오기를 간절하게 염원하는
    그의 간절한 마음이 느껴지기에
    교과서에까지 실렸던 것이겠죠?

    여러분에게 그 날은 언제입니까?

    염원하는 그 날
    그토록 오기를 소원하는 그 날. 

    그 날은 언제입니까? 

    우리가 요즘 말씀으로
    보고 있는 요한계시록은

    그 날,
    그 새로운 날

    새하늘과 새 땅에서
    새 몸을 입고 살아갈
    그 날을 우리에게 제시합니다. 

    기독교 신앙은
    영원을 갈망하나
    죽음이라는 현실 앞에 좌절하는
    우리네 인생들 가운데

    영생을 제시합니다.

    영원한 것이 있다고 힘주어 말합니다. 

    인간은
    갈망하는 존재입니다.

    그리고
    그 갈망을 따라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그렇기에
    무엇을 갈망하고 
    꿈꾸며 나아가는 가에 따라
    우리 삶의 모습이 많이 달라집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갈망하십니까?

    모든 악이 물러나고
    우는 것과 아픈 것과 애통하는 것이 
    다 사라진 그날

    하나님이 주시는 그 영원한 날을 
    꿈꾸며 살아간다면

    다시 열정을 회복하는 것도,

    눈 앞에 보이는 것에만 집착해서
    사라질 것들에만 집착해서 살아가는 안타까운 모습들도

    사라지지 않을까요?

    영원을 허락하신
    예수님을 갈망하며
    그분이 가져오실 
    그 날을 꿈꾸는  
    사랑하는 여러분 되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