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둔 터널을 지나갈때.
그때 우리는
저 너머에 분명히 마지막 입구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고난 가운데서 우리는 두렵습니다.
내가 이곳을 빠져나가지 못하면 어쩌나
이러다 길을 못찾으면 어쩌나,
두려움이 몰려오기도 합니다.
복잡한 생각들이 많아지기도 합니다.
고난 중에 우리는 늘 답답합니다.
이것이 언제쯤 끝날 것인가
이것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사실 고난 중에 있는 사람에게
어떤 교훈이나 훈계를 주는 것은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친근한 존재가 어려운 나의 마음을 만져주고
약간의 위로를 주는 것도
일시적으로는 효과가 있지만
결국 다시 나만의 싸움을 해야 한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가끔 이런 곳을 우리에게
일부러 허락하십니다.
그 고통 가운데서는
의지할 곳이 사람의 말도 아니고.
누군가의 조언이나 경험도 아니고.
흔한 책에서 나오는 성장을 위한 지혜도 아님을
직감적으로 깨닫습니다.
그리고 깨닫게 됩니다.
그 터널과 광야와 같은 그곳에서
의지할 유일한 것은.
그 터널을 설계하신 이의 음성이라는 사실을,
고통 가운데 있을때.
온 땅을 지으시고,
이 모든 상황 또한 주관하고 있는 이가 계심을 믿을때
우리는 기도하게 됩니다.
어쩌면 기도할 수 밖에 없어
기도하게 되는 그런 기도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모든 상황을 통해
하나님은 나라는 아름다운 그림을
그러한 아름다운 퍼즐 조각으로 만들어가십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 인생에 있어서 어떤 순간도 그냥 땅에 떨어지는 순간으로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
사랑하는 여려분.
터널은 결국 빠져나오라고 만들어진 것입니다
더 좋은 길로 가라고 만들어진 것입니다 .
고통의 시간들이 끝나고
나중에 그 고통을 해석하게 될 수 있는 그 순간,
우리는 그때 함께하셨던 그 하나님으로 인해
그 광야에서 크게 울려 퍼졌던 주님의 음성으로 인해
이전보다 더욱 크게 보이는 주님의 큰 영광으로 인해
감사의 찬송을 올리는 일이 있을 것입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