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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궁정은입니다.

작성자: 남궁정은

    안녕하세요.
    08탄자니아구호를 다녀온 12기 남궁정은입니다.
    많은 분들의 기도와 사랑으로 건강하고 은혜롭게 다녀옴에
    너무나 감사합니다.

    가기 전에 다른 분들과 달리 많은 준비를 하지 못하여
    두려움과 걱정이 많았었는데 넓고 크신 하나님의 사랑으로
    너무나 큰 은혜를 받고 돌아왔습니다.  

    탄자니아에 처음 갔을 때 짐도 오지 않고,
    사람들과의 교제도 어려워서 집으로 돌아가고 싶을 만큼 힘든 시간들도 있었습니다.
    마음이 어렵다보니 사역하는 것이 기쁘지 않았고,
    기뻐하지 않는 내 모습을 보고 너무나 밉고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나의 여리고 약한 마음을 어루만져주셔서
    좋은 사람들을 보내주시고  그 사람들을 통하여 꼭 필요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눌린 마음이 풀리니 그 다음부터는 모든 것이 기쁨이었습니다.
    특히, 저는 은곰베지에서 사역할 때부터
    기쁜 마음으로 사역을 할 수 있었는데요,
    옥수수가루를 나누어 주면서 우리가 나누어 주는 음식이
    이들의 주린 배를 채워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의 주린 배를 채워주기를 바랬습니다.
    그들의 갈급함을 채워주기를 바랬습니다.

    선교사님께서 이들의 가난함을 불쌍히 여기지 말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저는 이상하게도 그들의 가난함보다는  웃음이 없음이 안타까웠습니다.
    공평하신 하나님께서 이들에게는 너무나 아름다운 자연의 축복을 주셨음을 보았고
    각기 다른 축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또, 이들이 앞으로 하나님을 만나게 되면서 받을 축복과
    하나님께서 이들에게 어떻게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실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 같은 경험을 하면서도 깨닫는 것은 다 다르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사람들과의 교제를 통하여
    탄자니아에서 같은 것을 보고 같은 것을 하면서도
    하나님의 예비와 계획하심으로 다른 깨달음을 얻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많은 힘을 얻었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좋은 믿음의 동력자들을 만난 것 같아 너무나 기쁩니다.  

    너무나 많은 사랑을 주신 목사님, 장로님, 전도사님, 언니, 오빠, 동생들  너무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가족과 친구 이외에 이렇게 깊고 큰 사랑을 받은 것이 처음이라
    너무나 감사하고 한편으로는 부담되기도 하지만
    제가 받은 사랑과 기쁨을 다른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인생에서 이렇게 좋고 값진 경험을 몇 번이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소중한 여행이었습니다.
    매년 한 해가 갈 때마다 한 것도 없는데  또 일 년이 지나갔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올해는 탄자니아 구호를 다녀온 것만으로 충분한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