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와, 잠과, 폭식과, 안목의 정욕을 채우는데 집중하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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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하나님을 실제적으로 알게된 때는 15살 후반쯤이었는데,
제가 다니는 학원 운전사 아저씨가 한달 뒤면 목사안수를 받으실 분이었어요.
그분은, 하나님을 계속 전하셨고 저는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척 했지만, 예의상 그런것 뿐이었죠..
운전을 그만두실 때 즈음,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믿을 수 있겠냐고 물어보셨는데, 문득 ‘나는 지금껏 한번도 무지개를 본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지개를 보여주면요, 올해안에..”
여름이 거의 지나가고 가을쯤.. 학교에서 난리났죠. 비도 얼마 오지 않았던 것 같은데 무지개가 선명하게 떴어요. 근데, “위에 또 하나 있어!!”
쌍무지개가 보였는데, 아차 싶었어요.
그랬는데도 잊어버렸지요^^;;그뿐 아니라 하나님을 경멸하고ㅠㅠ중심에서 완전히 대적하며 살았죠..
얼마전 아침기도회에서 이윤정 전도사님께서 “은혜의 경험은 누구나 있지만, 그 은혜를 기억하고 나누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기억하지 못하고 현재의 은혜마저 감지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열 다섯살때의 감동을 잊고 살았던 것처럼, 유럽을 갔다와서도 주님께서 제게 주신 마음들을 의식적으로 거절하면서 살았지만, 저는 더이상 은혜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이고 싶지 않아요.
이 글을 읽는 모든 지체들 중심가운데 제가 느낀 감동이 전해지기 원하고, 하나님을 실감하고 그분을 실제적으로 섬기는 마음이 더 커졌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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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영국에 도착했을때 충격적이었던 것은 무슬림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었어요. 기독교인들보다 무슬림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알았지만, 공항에서 본 무슬림만 쉰명이 넘은 것 같아서 바싹 긴장했어요.
그뿐 아니라 흑인거주지역에서 전도부채를 나눠주는데 두번이나 Fuck!!섞인 소리를 들어서, 많이 눌렸지요.
“주님, 왜 저를 이런 상황가운데 두셨어요? 무슬림들과 강팍한 마음 가진 사람들…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이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없습니다. 분명 듣지도 않을 겁니다.”
주님은, “지혜야,두려워 하지 말고 나를 바라렴, 내가 한다. “고 말씀하셨어요.
첫날 부터 마음의 부담이 컸고, 그 가운데 주님을 붙들을 수 밖에 없어서 계속 주님을 묵상할 수 있었어요. 꿈속에서도 주님을 찾았고 깨어있을때 대부분의 상황과 제 안에 드는 마음과 생각을 끊임없이 주님께 의뢰했구요.. 말씀을 계속 묵상하며 주시는 마음을 공책에다 적고…
볼거리가 많았지만, 그들의 삶이 풍요로와 보였지만.. 그것을 허락하신 창조주를 기억하지 못하는 그들이 안타까웠어요.
“주님.. 이사람들을 향해 울고 계시는 구나…”
하나님이 없는데도 그들은 아무 문제가 없는 것 같았어요. 하나님이 그 중심에 계시지 않는다 해서 그들이 불구이거나 가난하거나..하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저 사람들은 주님 아닌 어떤것으로 목마름을 채우기 위해 발버둥치겠구나..보이는, 혹은 보이지 않는 우상들로 자신을 채워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숨이 턱턱막힐정도로 아름다운 스위스..
융프라워에 올라가면서, 조금씩 졸리다가 어느순간부터는 한발 내딛는것 조차 힘겨웠어요..
‘작년에 국토대장정 할 때, 형제들까지 거의탈진하고 그만두고 할 때에도 거뜬했는데 이것쯤이야..천산 등반할때도 한번 뒤쳐진 적 없는 내가 융프라워 쯤이야,,^^구석구석 다~돌아다녀 봐야겠다.-_-+.’
는 마음을 가졌는데…ㅠㅠ
먹은것은 위아래로 완전히 쏟아내고 짐까지 형제가 들어주고…
문득, ‘주님은 제 호흡입니다. 산소가 없어도 살수 있겠지만 주님이 없이는 살수 없을겁니다..!!’ 주님께 자주 고백했던 것이 생각났어요.
산소가 조금만 부족해도 이렇게 해메는데, 나는 주님과 얼마나 친밀했고 얼마나 주님을 의지했나..주님이 없으면 내 심령은 이렇게 무너지겠구나.. 하는 마음을 주님이 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0^
(하지만, 우리 조 언니오빠들-종규오빠 혜진언니 송이언니-은 저를 배려해서 가장 높은 곳까지 오르지도 못하고, 하나하나 챙겨주고ㅜㅜ)
이탈리아에서 많은 지체들이 지치고 힘들어할때 주님께서 중보할 수 있는 힘을 마구마구 주셨어요.
쉬지않고 기도하는 것이 어떤것인지 실감하게 하시고.. 하나님으로 하나된 공동체가 어떤 것인지 실감하게 하시고, 하나님이 우리들..을 얼마나 사랑하시고, 보호하기 원하시는지도 실감하게 하셨어요..
그렇게…짧은 선교가 후다다닥 지나가는 동안에
주님께 제 중심을 털어놓을때, 아주 작은 부분까지 주님께 맡길때 주님은 춤추시며 기뻐하시며 말씀해 주시고, 그 안에서 참 안식을 누리게 해 주셨어요.
지속적으로 이땅을 품고 기도하라는 마음도 주셨지만, 개인적으로는..
1. 제 끊어지지 않은 연약함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네가 원치 않아서이다. 네가 좀더 노력하고 나아지기를 기대해보렴..’ 말하고, 저도 사람들의 말이 맞다 생각하며 주님을 조금 원망하고.. 저를 정죄하고 누르고 있을 때
우리 주님께선, ‘네가 원하든 원치않든 나는 능히 네 연약함을 벗길 수 있다. 가장 적절할 때에 내가 네 연약함을 완전히 벗길 거란다..지혜야, 참 잘하고 있어. 네가 날 사랑하고 더 사랑하기 원한다는 것을 내가 안다.. 네 연약함 까지 나는 너를 사랑해.. 두려워하지 말고 정죄하지 마렴..’하시고 제 마음을 돌이키게 하셨어요.
그리고,
2. 실제적인 헌신을 원하셨어요.
‘딸아, 네가 내 사랑을 알았지?! 내가 사랑하는 영혼들을 위해 우는 것을 너는 알았지?… 나는, 네가 그 영혼들을 실제적으로 섬기기 원한단다.’
저는, 열방을 섬기고 아프가니스탄을 섬긴다고 했지만, 제 주위사람에 대한 분노를 계속 품고 있었어요.
주님은 분노에 메인 저를 안타까워하시고 용서하기 원하셨죠..
물론, 저는 단번에 ‘주님, 엄마와 아빠와 외할머니와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중심에서 사랑하기 원합니다. 제가 열심히 섬기겠습니다.’저는, 제가 거뜬히 용서하고 거뜬히 섬길 수 있다고 생각했죠..
3. 제 옛 습관을 벗기 원하셨어요.
당신 중심의 삶을 원하신거죠. 제 심장은 벅찼고, 우선순위를 주님께 드려 하루에 두시간 이상 말씀을 묵상하고 체계적으로 배우고, 뿌리내린 복음으로 캠퍼스의 영혼들을 주께로 돌이키겠다고 말씀드렸지요.
저는, 중고등학생때 하루에도 영화를 세네편씩 보고.. 잠도 안자고 인터넷으로 드라마를 보고, 학교에서 계속 자다가 도서관에서 여러 책을 읽고… 최근에는 패션화보에 마음을 두어 대리만족하면서 사진 몇 천장을 컴퓨터에 담고 수시로 보고 있었어요..
선교 와서 그런것에 마음을 두지 않아, 제 마음이 자유해지고 주님께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을 느낀 전, “옛습관을 다 버리겠습니다.!!!!”결단했죠…
4.’빈곤’에 대한 마음을 주셨어요.
부유한 나라이지만, 완전히 해결할 수 없는 빈곤..
자녀들과 함께 구걸하고.. 일유로짜리 장미나..엽서를 파는 사람들.. ‘주님, 제가 빈곤에 전혀 마음 없는거 아시잖아요.. 그런데 주님 마음 계속 주시면 열심히 공부할게요..주님, 제게는 조금의 지혜도 없지만 기도하면서, 주님 지혜 사모하면서 완전히 맡길게요’
5. 배우자(와 아이들..)에 대한 마음^^;;
제가 원하지도 않고 바라지도 않았던 것 같은데 주신 마음이라 처음에는 당황했어요.
하지만, 형제들을 향해 늘 불편해 하고, 그 연약함을 벗기 원했던 제 중심을 아신 주님께서 제 마음을 만지신 거죠^^
전에 배우자를 위한 기도를 할 때는, 그가 내게 어땠으면 좋겠다는 것을 위주로 했는데 주님께서 ‘지혜야, 너는 그를 어떻게 섬기고 싶니?’하는 마음을 주셨지요..
저는, 그에게 사랑받고 그에게 사랑주는 사람이고 싶었어요. 좋은 엄마이고 싶구요.
구체적으로 적어가는 중에, 지금 내가 음욕을 품고 형제들을 바라본다면 내 배우자에겐 미안한 일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구요.
강팍한 내 성품이 예수님으로 회복되지 않으면 아이들과 남편 마음을 상하게 하겠구나..하는 마음,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내가 건강하게 몸을 잘 관리해야 겠구나..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참 행복하고 기쁜 마음들을 채워서 왔. 지. 만..
집에 와서, 강팍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어요.
“하나님, 나는 구질구질한 삶이 싫습니다. 빈곤따위에 내 마음을 둬야 합니까? 왜 내게 세상을 좋아하는 조금의 마음도 허락하지 않으십니까? 적당히만 누리면 안 됩니까? 그리고 저는 예전 습관을 벗을 수도 없고 누구를 용서할 수 있는 사람도 아닙니다.. 주님, 노력하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말씀도 묵상할 수 없고, 예배 드리는 것도 힘듭니다..노력조차 하고 싶지 않습니다.. “
전혀 힘들지 않을 일인데, 나는 피를 철철 흘리는 기분이었어요.^^
돈이 없어 굶는 것도 아닌데, 손가락이 하나 없거나 몸의 일부가 상한것도 아닌데… 하지만, 주님께선 비교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너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어..’ 전혀 위로나 도움이 되지 않는 말…상황의 크기가 제 중심을 움직이는 게 아니라, 제 중심이 상황의 크기를 조절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연약한 서지혜를 당신의 형상으로 지어가시는 주님을 사랑해요..기대되요. 여기에는 다 적지 못했지만, 노트 가득이 적혀있는 약속과 위로의 말씀들을 기억해요.
저는, 사람들의 상한 중심을 나누고 함께 싸우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하나님 심장으로, 저와 마주하는 사람들을 섬기고 싶어요.
하나님 아니면 제 중심을 채울 수 없게 하시고, 주님으로만 기뻐하게 하시는 모든 과정가운데.. 그분을 신뢰하면서 도망치지 않고, 오해하지도 않고..예수님 이땅에 다시 오실날을 기대하면서, 힘써 일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아빠 이석진 목사님, 우리 홍철진 간사님~, 마음이 아플때마다 위로해 주고 격려해 준 혜진언니, 송이언니, 종규오빠.. 함께한 모든 지체들과 중보해 주신 많은 분들로 행복했던 유럽 선교,. 후기였습니다.^^
전도서 11:9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과 네 눈이 보는 대로 좇아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인하여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 10 그런즉 근심으로 네 마음에서 떠나게 하며 악으로 네 몸에서 물러가게 하라 어릴 때와 청년의 때가 다 헛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