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를 지킨다는 말에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제가 이걸 명확하게 하려고 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앞으로도 많은 청년들이 저희 청년부 안에 속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경험한 적이 있겠지만 기존에 있던 조직에 한 사람이 들어온다는 것은 무척 부담스럽고 힘든 일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조금 더 기존에 있던 사람들과 쉽게 가까이 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있습니다.
그렇기에 때로는 학교를 먼저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같이 동기처럼 “야!”라고 부르는데도 마음에 속은 상하지만 가까워지기 위해 넘어갈 수는 있죠. 그러나 그건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만약에 같은 고등학교에 같이 다녔던 친구와 저희 교회에 함께 있는데 한 명은 형이라 부르고 한 명은 동기라고 한다면 이것보다 어색한 것이 어디 있습니까?
기수에 관해서 여러분들에게 의견을 물어보는 것이 아닙니다. 학교 입학을 기준으로 분명히 기수가 같이 나갑니다. 여러분들이 다닌 학교에서도 월이 빨라 먼저 들어온 사람들에게 조금의 부담도 없이 형이라고 불렀고 그렇게 불림을 들었습니다.
그렇게 대우해 주시길 바랍니다. 주 안에서 다 겸손하면 되지 무엇이 중요하냐고 말하지 마십시오. 그렇게 될 수 있는 틀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자신의 입장에서 해석하지 말고 청년2부 공동체 안에서 해석해 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더욱 더 잘 섬기는 공동체를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