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심까?
pc방에서 이병욱임다. 오늘도 대대에 일이 있어서 차 타고 나왔다가, 으슥한 데 숨어서 이러고 있슴다.
그 동안도 많은 일이 있었슴다. 육군 전체 훈련할 땐 괜히 코 껴가지고 하루죙일 들고 뛰기도 했고, 미국에 비행기 꼬라박았을땐 전쟁을 각오하는 마음으로 전전긍긍하기도 했고…
오늘은 제 생일임다. 괜히 의미를 두어서 그런가. 내 생에 다시 없을 날이 허공으로 날라가는 기분임다. 에휴, 그러면 어쩌리오. 오로지 참고 지내야지.
근데 저– 밑에 글을 보니까 정군이 나왔었나? 설마 내가 휴가 맞추자고 얼마나 부르짖었는데!
담달 13일에 휴가 나갑니다. 이제 18일 남았군요. 군생활은 180일 남았나?
저-번에 외박 나갔다가 이석진 전도사님께 서운하다고 글 썼는데, 우리 음마가 그러길 내가 예의없게 보일 거라고, 죄송하다고 전화하라 했는데… 진짜 그런가? 그러면 어쩔 수 없고…
범민 형! 돌아왔스? 좋았겠네. 보고 싶어.
잘 있어. 며칠 안 남았으니 곧 볼수 있겠네.
딴 사람들도 보고 싶고, 잘들 있겠지?
영균이, 의택이 존 말 할때 꼭 나와라. 난 13일에 나간다.
안녕~~!
pc방에서 이병욱임다. 오늘도 대대에 일이 있어서 차 타고 나왔다가, 으슥한 데 숨어서 이러고 있슴다.
그 동안도 많은 일이 있었슴다. 육군 전체 훈련할 땐 괜히 코 껴가지고 하루죙일 들고 뛰기도 했고, 미국에 비행기 꼬라박았을땐 전쟁을 각오하는 마음으로 전전긍긍하기도 했고…
오늘은 제 생일임다. 괜히 의미를 두어서 그런가. 내 생에 다시 없을 날이 허공으로 날라가는 기분임다. 에휴, 그러면 어쩌리오. 오로지 참고 지내야지.
근데 저– 밑에 글을 보니까 정군이 나왔었나? 설마 내가 휴가 맞추자고 얼마나 부르짖었는데!
담달 13일에 휴가 나갑니다. 이제 18일 남았군요. 군생활은 180일 남았나?
저-번에 외박 나갔다가 이석진 전도사님께 서운하다고 글 썼는데, 우리 음마가 그러길 내가 예의없게 보일 거라고, 죄송하다고 전화하라 했는데… 진짜 그런가? 그러면 어쩔 수 없고…
범민 형! 돌아왔스? 좋았겠네. 보고 싶어.
잘 있어. 며칠 안 남았으니 곧 볼수 있겠네.
딴 사람들도 보고 싶고, 잘들 있겠지?
영균이, 의택이 존 말 할때 꼭 나와라. 난 13일에 나간다.
안녕~~!
01년 9월 25일 화요일
이병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