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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틴 그리고 삶의 방법론

작성자: 이헌택목사

    잘 사는 법을 알기를
    세상은 갈망합니다

    저 사람은 어떻게 해서
    저렇게 되었을까?                                                                                               

    어떤 방법이
    그를 제대로 세웠을까? 

    가끔 저는 이런 질문에       
    그럴듯하게 대답하는 연사들을 보며
    그런 생각을 합니다

    결국 인생은 시대의 산물이며, 
    모든 인생은 살아야만 하기에 
    살아낸 삶의 기록들일 뿐이다. 

    그것을 늘 먼저 말해야 한다. 

    어렵게 말한 것 같지만
    쉽게 말하면 이겁니다. 

    특별한 방법이 아닌. 
    살아야만 하는 인생의 현장
    그곳에서 은혜를 입은 것이 모든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글 잘쓰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사실 제일 중요한 것은 하나입니다. 

    매일 같이 매주 같이 쓰면 됩니다. 

    성도들에게 쓰는 칼럼을 매주 기록해야 하기에
    글을 써야만 합니다.

    그곳에 방법론은 없습니다 .
    양들을 먹이기 위해
    글 쓰는 한 사람이 있을 뿐이지요. 

    그런데 나중에 보면
    좋아해서 쓰는 사람보다
    써야 해서 쓰는 사람의 필력이 더 좋아집니다 .

    설교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설교가 가장 늘게 되는 순간은, 
    준비되서 하는 설교가 아니라 
    해야 해서 하는 설교가 누적될때입니다. 

    너무 피곤하고 쉬고 싶은
    월요일 오전이지만

    주어진 자리에서 
    맡은 설교자로 살아내기 위한 몸부림으로
    해야만 하는 그 설교를 감당하는 속에서, 
    나도 모르게 영감은 주어집니다.

    영감이 있어서
    설교하지 않습니다

    설교해야 하기 때문에
    영감을 구하는 것입니다. 

    결국 영감은, 
    루틴 뒤에 오는 것입니다. 

    많은 러너들에게
    런닝의 방법론을 묻지만
    가장 좋은 방법론은 시간 정해두고 뛰는 것입니다.

    뛰기 전에
    너무 많은 생각을 하다가
    장비만 잔뜩 갖추고, 일주일 1km 뛰고 끝납니다.

    성경읽기의 방법론은 없습니다
    매일 양을 정해놓고 읽으면 됩니다. 

    비밀을 아시겠습니까? 
    사실 감정은 의지의 졸병입니다. 

    그런데 감정의 특징은
    자기가 늘 먼저 서야 한다고 주장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사실
    그런 의미에서 가장 안타까운 인생은
    감정에 끌려다니는 인생입니다. 

    틈만 나면
    슬퍼서 못하겠다고 말하게 되고
    틈만 나면
    기뻐서 자축해야 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다보니 기복은 많아집니다. 

    루틴 없이
    성공 하기 쉽지 않은 이유가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하시는지요? 

    우리 교회의 첫 시작의
    아름다운 구호였던
    잔고 100만원 이하로 교회 재정 남겨두기는, 
    지금의 아름다운 구제의 전통을 만들었습니다

    마음 주셔서 구제하기 이전에
    분명한 교회의 규범과 루틴을 감당해야만 하다보니
    교회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자 이쯤되면, 
    여전히 유튜브 채널을 켜서
    방법론을 묻는 것이 얼마나 의미가 있을런지 아시겠는지요? 

    신실함은,
    방법을 아는 자에게 주어지는 성품이 아니라, 
    그 자리를 지켜야 겠다고 결단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특별한 선물입니다. 

    나가서 뛰십시오, 
    펼쳐서 읽으십시오, 
    생각하기 전에 움직이십시오. 

    그러면, 하게 되고
    이루게 되고.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성장한 내 자신을 보게 됩니다 .

    의지와 습관
    그리고 루틴이 당신을 살립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