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우리가 한 번 모이기로 한 날입니다. 재미있을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약간의 문제가 생겼습니다. 우리가 하려는 일 때문에 마음에 힘들어 할 지도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찜질방은 전혀 어색하지 않지만 그것을 안 좋게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주가 주신 모든 것들을 누릴 자유가 있어서 좋습니다. 그러나 때로 너무나 자유스럽지만 우리가 누리는 그 자유로 인해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포기하는 것은 또 더 풍성한 그리스도인의 자유입니다. 바로 전날 포기하자라고 하는 제가 밉기도 하고 이럴 수가 있냐고 할 분들이 많이 있겠지만 다른 사람들의 주 안에서의 기쁨을 위해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자유를 포기하는 것이 좋다는 심사숙고의 결과입니다.
한 번 가려고 많은 시간을 들인 은희에게 정말 너무 미안하네요(네게 전화를 먼저 하려고 몇 번을 수화기를 들었다가 그냥 내려 놓았다) 그리고 이 일을 즐거워하며 기다린 청년들(이름을 밝히지 않지만 누군지는 본인들이 알지?)에게 정말 미안하네요.
그렇다고 전도사 미워하지 말고 여러 가지 고민을 하다가 결정한 일이기에 우리 청년들이 따라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