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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학생에게 흘려보낸 사랑

작성자: 이헌택목사

     

    1년 반 전에 우연히 알게 된 미얀마 국적의 자매가 있습니다. 서울의 한 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공부하는 친구입니다. 네이버 뉴스에 늘상 뜨는 미얀마 관련한 소식을 보며, 이 자매가 다시 떠올랐습니다.
    오랜만에 연락해서 여러가지 필요를 물어보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본국에 돌아가지 못한 시간도 너무 길어지는데다가, 심정적인 외로움을 늘상 겪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불교국가인 미얀마에서 성장했기에 복음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하는 자매입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서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리더 한명과 함께 학교 부근에서 함께 식사를 하고 장을 봐주는 소소한 이벤트를 해주기로 했습니다. 4월첫주 부활절 이후에, 예수님이 부활하신 기쁨이 홀로 외로움을 겪을 해외 유학생에게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바로 약속을 잡고 2틀전 기쁨으로 함께 밥을 먹고 장을 봐주는 일을 했습니다.

    이 자매가 미얀마에 돌아가기까지 한국을 떠올렸을때 그 추억의 한 조각 속에 교회가 준 아름다운 사랑이 자리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일을 했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 내가 늘상 챙기는 사람들의 무리에서 한 뼘씩 범위를 더 늘려갈때 시작되는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오늘 우리가 한 뼘 늘려 생각할 그 사람은 누구인가요? 사랑하는 청년 여러분들이 드린 헌금에서 한 이 일 가운데 우리 모두를 향한 하나님의 기쁨이 전해지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