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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정기범^^

작성자: 신승화

    IMG_9197.jpg 안녕하세요.^^ 신승화 간사입니다.

    기범이에 대해 몇 가지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글을 써봅니다.

     

    어제 청년3부 예배 중 헌금시간에 기범이가 단소를 불었습니다.

    마음과 달리 결과는 잘 못 불었습니다.

    처음에는 몇몇 친구들이 웃었지요.

    중간쯤 불었을 때에 다함께 찬양의 가사를 따라 부르며

    주의 사랑을 노래했었지요.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무척 의미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잘 불진 못했지만,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불었다는 사실과

    찬양을 주께 올려 드리고 싶어하는 마음까지…

    하나님께서 바라보시며 얼마나 흡족해 하셨을까요?^^ 

     

    사실 기범이가 단소를 잘 불지 못한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연습때 제가 피아노를 쳐 줬지요.

    단소 악보로는 C코드였고, 원악보는 D코드였죠.

    코드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제가 C코드로 맞춰서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연습을 많이 했고 충분하다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막상 특송때에는 기도순서가 있어서

    반주자에게 부탁하면서 C코드로 낮춰 달라는 말을 안했네요.ㅡㅡ;

    피아노는 악보대로 D코드를, 기범이는 C코드로 연주했지요.

    당연히 음은 안맞았고, 당황하다 보니 실수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제 실수였어요.

    하루 종일 연습한 단소가 청년들 사이에서 웃음거리가 된 것 같아서

    기범이에게 많이 미안합니다.

    혹시 “기범이는 단소도 못 불면서 왜 했지?”라고 오해하고 있는 청년들은

    오해를 풀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범이는 장래가 기대 되는 친구입니다.

    하나님께서 분명 기범이를 통해서 큰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사실 귀한 보화는 눈에 잘 보이지 않지요.

    특히 과정중에 있을때는요.^^

    기범이는 청년3부에 귀한 보화입니다.

     

    때론 실패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실패하지 않지요.

    우리에게는 좋은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이 계시니까요.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이 사실로 인해 우리에게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안에서 참 가족입니다.

     

    혹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부탁하고 싶습니다.

    그때는 제가 직접 피아노 반주를 해 주고 싶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고 격려해주는 그리스도의 몸, 청년 3부 공동체입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