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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후기..

작성자: 노정호

    하나님께서 부르신 곳으로 나는 13일간 예배하러 동유럽으로 향했다.

    핀란드

    처음도착한곳은 핀란드의 수도인 헬싱키였다. 그곳은 모두들 처음 보는 사람들만 가득했고 나는 그곳에서 다른사람을 의식하지 않을수있는 자유를 얻었다 누군가가 원하는 대로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갈 수 있는 곳이었다. 나는 내가 찍고 싶은 대로 사진을 찍고 내가 먹고 싶은 것을 사먹고 내가 찬양하고 싶으면 그곳이 길이라도 나는 그곳에서 하나님을 찬양했다.

    한국에서는 가끔 다른 사람이 원하는 대로 살아줄 때가 많다 가정에서는 아빠에게 착한아들로써 교회에서는 거룩한 성도로써 넓게 생각해보면 결혼식에서는 내 마음에 진실하게 축하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도 결혼식에 참석해야 할 때가 많고 장래 식에서는 진실 된 슬픔이 없어도 슬퍼해야한다…….

    그렇게 우리는 핀란드에서 유명한곳을 돌아보고 우크라이나 키예프 향하는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공항 바닥에서 잠들었다.


    우크라이나

    우리는 키예프중심가를 관광하고 한반도의 분단을 결정했던 얄타회담 장소인 얄타로 향했다. 나는 그곳에서 잠시 생각에 잠겼다…….

    직장에서 힘이 없다면  상사에 의해 가정에서 힘이 없다면 다른 사람에 의해 사회에서 힘이 없다면 다른 누군가에 의해 자신의 미래의 결정권을 넘겨줘야한다 즉 힘이 없는 약자는 강자에 의해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던 결정되어진다.

    나는 열심히 공부해서 다른 누군가에 의해 내삶이 결정되어지지 않기를 다짐하며 기도하고 다시 5일 동안 생활하게 될 악자보리 교회로 향했다 그곳에서 우리는 열약한 환경에 있는 교회와 주민들을 섬기고 교회 집사님들의 섬김을 받으며 지내왔다. 우리가 분명 섬기로 그곳에 갔지만 우리가 섬김을 받지 않으면 사역을 진행할 수 없었다.

    사람은 홀로 살수 없는 것 같다 사람은 더불어 사는 존재이다. 어릴 때부터 우리는 엄마에게 도움을 받아 자라고 또 의류의 종사하시는 분들 덕에 우리는 옷을 입고
    건축에 종사하시는 분들 덕에 우리는 집에서 살고 교육에 종사하시는 분들 덕에 교육을 받으며 살 수 있었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성장하게 된 배경 뒤에는 미국선교사님들의 헌신과 사랑이 있었다. 우리는 빚진 자들이다 과거의 사람들에게 또 예수그리스도께 빚진 자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베푸는 삶을 살아야한다.


    폴란드

    우리는 언어와 환경은 다르지만 예수그리스도로 하나 된 우크라이나 교인들과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고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향했다. 그곳에서 나는 인간의 잔인함을 보았다.

    인간에 마음에는 간디와 히틀러가 공존한다는 말이 있다. 우리가 남에게서 사회에 문제를 찾을 때 우리는 히틀러가 되고 문제의 근본을 우리에게서 찾을 때 간디가 되는 것 같다.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모든 분쟁의 원인을 나의 죄와 연약함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주신 참된 화목을 누릴 수 있는 것 같다.


    체코

    우리는 체코로 향했다 체코에서 아름다운 많은 것들을 보았다 중세와 현세가 공존하는 도시 어쩌면 인간은 항상 안 좋은 과거를 외면하고 좋았던 것만 기억하고 싶어 하지만 객관화되어 있는 유적과 함께 살아가는 체코인들은 좋든 싫든 과거의 유적들을 보면서 과거의 안 좋았던 것들을 반성하고 좋았던 것들을 교훈삼아 살아갈 수 있는 특권을 가진 것 같다. 그런 체코인들 참 부럽다.

    저녁때 우리는 교회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드러내러 프라하에 광장으로 향했다 우리는 그곳에서 하나님을 찬양했다 하지만 경찰이 제지하여 사역을 중간에 그만두어야 했다. 이유는 월드컵을 보고 있는 주민들이 시끄럽다고 경찰에 신고했던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많은 벌금을 지불해야했지만 다른 나라에서 온 크리스천들이 우리가 하는 모습에 감동하여 헌금을 해주었고 그래서 우리는 부담을 덜 수 있었다.

    어쩌면 그곳에서 모든 것을 다하지 못한 것이 다행이고 하나님의 섭리였음을 고백한다. 우리가 그곳에서 성공적으로 집회를 했다면 앞으로 있을 비젼트립 동안 하나님보다는
    우리를 드러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든다. 우리의 퍼포먼스는 별로 하지 못했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퍼포먼스의 길고 짧음에 제한되지 않으시고 우리가 실력의 좌지우지 되지
    않으시는 분이심을 고백했다.


    헝가리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향했다 나는 부다페스트 전경에 사롭잡혀 그 좋아하는 사진 찍는것도 내려놓고 가슴에 담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나의 비젼트립의 목적이 바뀌었다.
    사진을 찍어 누군가에게 유럽에 다녀왔다고 자랑하기 위한 비젼트립이 아니라 넓고 넓은 세상의 중심에서 하나님을 알리고 또 몇 년 후에 다시 이 땅을 밟겠다는 다짐을 하고 왔다.

    다음날 우리는 헝가리의 영웅광장에 갔다 나는 그곳에서 꼼꼼하게 동상들 하나하나 관찰했다. 그곳에는 역대 헝가리 왕들이 세워져있었다 그들의 통치기간은 다양하고 출신도 다양하다 권력의 영원함도 없고 권력을 갖는데 제한되는 것도 없다. 나는 어느 자리에서나 항상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최선을 다하고 또 어떠한 꿈에도 나를 제한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는 수천 명이 지나다니는 지하철역에서 집회를 했다 나는 그곳에서 전도 부채를 나눠줬고 나는 그곳에서 술 취한 어떤 사람에게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를 헝가리어로 외쳤고
    그 사람은 나에게 예수님이 내안에 계시다고 말했다 나는 그분의 손을 붙잡고 기도했다 비록 입에서는 술 냄새가 진동했다 분명 한국이 였다면 기도는 둘째치고 말도 걸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많은 사람들을 예수님께 오게 하는데 나만의 기준을 가지고 제한했던 적이 많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그리스도께 나아가는 기준에 미달되는 사람은 없다 인간의 기준이 그들을 제한할 뿐이지.
    우리는 누구에게나 그리스도의 복음이 향할 수 있게 마음을 열고 생각을 열어 두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오스트리아

    나는 음악인이 아니라서 그런지 비엔나에 왔지만 그렇게 큰 감동이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그곳에 유명한 음식보단 한국음식을 택했고 유명 지를 구경하기보다 쇼핑을 했다.
    유로를 전부소비해서 나는 환전하러 갔는데 한국 돈은 받지 않는 것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한국 돈은 종이 일뿐이었다. 반면에 일본엔화는 받는 것이 였다.
    그곳 사람들에게 우리나라 돈의 가치는 없는 것인가. 참 슬펐다 하지만 그곳에서 그 사람들을 탓하기 보다는 내가 꼭 세상에 중심에서 한국을 알리겠다는 꿈을 꿔본다…….ㅎ


    Good Bye

    동유럽 비젼트립까지 모두 정리하고 한국으로 향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수련회나 선교동안에는 항상 하나님을 가까이 느끼지만 현실로 돌아가면 그렇지 못한다.
    행복하고 은혜로웠던 13일 동안의 선교가 추억으로만 남겨 두는것이 너무나 아쉬웠다. 하지만 분명 내가 삶의 현장에서도 선교에서 만큼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하나님의 일하심에 주목하고 하나님 앞에 선다면 항상 선교에서 느꼈던 감동과 감사 그 은혜를 누리며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싸랑합니다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