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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동부 김동국 선교사님에게서 온 메일입니다.

작성자: 김혜경

    어렵사리 알바로 우간다 행이어라.

    이것저것 챙겨서 나누어 주려구요.

    반신불수 에이즈 고아들 독거노인

    여기에 산다지만 처음인 구호활동

    잠자던 부끄러움 광염이 깨웠구나.

    씻어주고 깨워서 같이서 가자구요.

    잃어버린 희망도 찾았구요

    살아갈 용기도 솟는다구요.

    검은줄만 알았던 영혼이 이처럼 맑았다니

    당신들의 하얀 마음이 우리에게 감염되었습니다.

    우리가 보낼수 있는 선물이 하나 있습니다.

    하얀 이빨을 드러낸채 그저 “감사해요”라고

    옥수수 가루에 넘치는 행복이 있습니다.

    메에에 염소가 희망의 노래를 부릅니다.

    한가방 가득이 담아준 사랑으로 고아의 설움을 잊겠습니다.

    가방을 멘 학교길 예수사랑에 젖어듭니다.

    날이 밝아오면 또 한가지 소망이 솟아오릅니다.

    나도 한번 너희들처럼 살아볼 수 있을거야.

    김 전도사님과 광염 청년 3부와 열흘간의 함께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나눔은 제게는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패션은 예수사랑으로 화장하였더군요.

    아예 헐렁한 일복으로 맞춤형이었더군요.

    섬김의 도가 탐나더라구요.

    나눔의 삶이 부럽더군요.

    옥수수 가루로 화운데이션한 자매들이 어찌나 이쁘게 보이든지 잠시 시선이 멈췄습니다.

    염소 사러 시골장터에서 마냥 즐거운 표정들 속에 사랑이 넘쳐나 너무 보기에도 멋져 보였습니다.

    서툰 일솜씨에도 불구하고 비지땀을 흘리며 벧엘 아카데미 부지를 정리하던 형제들의 노고에 숙연해졌습니다.

    모든 얼굴들이 하나같이 귀하고 복스런 주님의 새벽이슬이란 말씀이 가슴깊이 새겨집니다.

    한국가면 닭다리 사주실거죠.

    구운 바나나가 있으면 더 잘 먹을텐데—

    적도에서 김동국 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