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했던 또래모임~!
처음보는 얼굴들도 있고, 이름과 얼굴만 알아서 간간히 인사만 나누던 지체들도 있었고, 이래저래 처음 식탁교제때는 어색하기만 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자모실에서 가졌던 제 인생의 첫 또래모임(너무 거창한가;;;)
먼저 또래반장을 뽑았습니다. 46.1%의 지지율로
우리 문정현 자매가 반장으로 간택되었습니다.ㅋㅋ 문반장! 파이팅
지현도 간사님의 아이스크림 나눔로 인해 한층 풍성해진 또래모임..
자기소개도 하고, 반장도 뽑고, 자리바꾸기 게임도 하면서 나름 서로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사이가 되어갔습니다.
한창 게임에 빠져있을 무렵..
3명의 지체가 모임으로 인해 먼저 자리를 뜨고,,
자연스레 게임이 일단락 되면서…
우리는 뭘 해야 될까 하는 공황상태에 빠졌습니다.
문반장님이 뒷일을 저에게 부탁하시는 바람에;;;
그러던중에 기도제목을 나누면서 서로를 알아갔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자리를 좁히고, 이효원 자매의 일일서기(?)봉사를 바탕으로 기도제목과 삶을 나눴습니다.
이 게시판에 우리들만이 나누던 기도제목을 모두 올릴수는 없지만, 진로에 대한 기도, 비전에 대한 기도, 사람과의 관계, 현재의 고난을 극복하기 위한 바램, 육신의 연약함, 삶을 주관하신 하나님에 대한 간증, 주권자되심에 대한 고백….
우리가 인간이기에 하나님에게 매달릴 수 밖에 없던 기도제목들이 우리의 삶의 이야기 속에서 흘러나왔습니다.
또한 그 가운데서 나누면 나눌수록 우리 삶을 완벽한 섭리와 계획하심으로 인도하시는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진로를 위한 기도제목을 나누면서,
정말 하나님의 사명을 발견하기를 간구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분별하여서 세상가운데 하나님의 빛과 하나님의 소금으로 영향력을 발하려는 소망이 담겨 있었습니다.
사람과의 관계를 위한 기도를 드리면서,
어떠한 관계이던지,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관계들을 이뤄나갈 수 있기를 소망했습니다. 우리가 섬기는 사람들에게는 내 감정으로 인한 부족한 모습을 드러내기 보다, 예수님의 한량없는 사랑을 흘려 보내기 원한다는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놓고 기도하면서,
지금 당장의 환경과 상황으로 인해 믿음이 흔들리지 않기를 기대했습니다. 환경으로 인해 낙심하기 보다, 먼저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말씀으로 인내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이삭의 때에, 주님이 예비하신 땅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은혜를 추구하는 믿음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육신의 연약함을 주님 앞에 내려놓으면서,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나의 아픔을 내려놓았고, 또 내 가족의 아픔도 하나님게 맡겼습니다. 어떤 하나님의 계획이 숨어있는지 아직 알지 못하기에 힘들고 어려운 시간들이지만, 그 계획하심을 기대하면 영육간의 강건함을 고백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직 주님을 알지 못하는 주위의 영혼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우리의 지혜와 지식으로는 결코 한 영혼을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철저히 십자가에 의지하여, 우리의 삶을 통해 예수님의 진짜 향기가 퍼지길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 중보하기로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10시가 넘어서 끝났지만, 서로의 삶의 모습속에서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또래모임이 너무 기대됩니다. 모여서 즐거운 시간도 가지고, 또 우리가 기도했던 것들이 어떻게 이루어져 가고 있는지, 꼭 나누고 싶습니다. 86또래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