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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EBS 티비에 나오던 화가 밥로스 아저씨를 기억하시나요?

작성자: 옥지호

    밥로스 아저씨.

    어렸을때 아무 생각없이 티비 채널을 돌리다가
    EBS를 틀게 되면 신기한 그림 솜씨로 많은 사람을 놀라게 한 화가이시죠.

    ” 호수가 허전하네요. 여기 나무 하나를 그려볼까요? “

    그러면서 짙은 갈색 물감으로 호수 한가운데 툭 찍어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아, 그림 망쳤다. 에이, 저건 아니다. 싶을때
    슥슥슥슥 몇번의 붓질로 가지를 완성하시고
    두툼한 붓으로 툭툭 몇번 두드리면 무성한 나뭇잎이 그려져서
    금방 멋진 나무 한그루를 그려내시는 아저씨.

    ” 멋진 그림이 완성됐군요. 정말 쉽죠? 여러분도 해보세요. “

    …따라해보면 절대 쉽지 않지만-_-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을 유화 그림의 세계로 이끌었던 장본인이시지요.
    아쉽게도 1995년 돌아가셨지만
    그분의 그림그리는 동영상은 아직도 많이 회자된다는군요.

    우리 하나님도 때로는 밥로스 아저씨 같을때가 있어요.
    정말 이건 아닌거 같고, 틀린거 같아도,
    하나님은 호수 한가운데 갈색 점을 찍으라고 하시지요.

    우리는 우리의 짧은 지식과 판단을 믿고
    그건 잘못됐다고 그림 망쳤다고
    온갖 불평 불만을 가질지도 모르지만
    결국엔 더 멋지고 아름다운 작품을 그리게 하셔요.
    우리 손으로 직접 그리도록 말이에요.

    하나님은 우리가 삶이라는 그림을 그릴때
    뒤에서 도와주시는 밥로스 아저씨 같은 분이세요.

    때로는 이해가 되지 않을때도 있고
    왜 이런 방식을 사용하는지 알 수 없을때도 많지만
    우리가 그림을 완성할때까지 뒤에서 지켜보시면서
    우리 손으로 멋진 그림이 되도록 완성시켜주십니다.

    이제 곧 있으면 하반기 여러가지 활동이 시작되겠네요.
    우리 청년 2부의 지체들 손으로 그려질 그림들이 기대됩니다.
    하나님께서 뒤에서 직접 봐주시면서 어시스트 해주고 계셔요.
    두려움 없이 순종하면서 그림을 그려나가도록 합시다.
    혼자가 아닌, 주님과 함께 말이죠.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