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올리기+ 설교 올리기+ 글쓰기

수인군을 군대에 파송하고 왔습니다.

작성자: 김영석

    자랑스러운 대한의 건아, 광염의 건아 이수인군이 금일 당당하게

    입대했습니다. 수인이는 오늘 나라에 순종하는 것이 주님께 순종하

    는 것임을 믿고 당차게 입대했습니다. 바울이형, 석호, 성일이, 요한

    이와 함께 방금 306 보충대에 다녀왔습니다.

    출발 전에 함께 수락산에서 순대전골을 나누며 수인이를 위로했습

    니다. 마중나온 사람들이 전부 다 예비역들이었고 석호도 20일 후

    면 제대할 말년이었는데, 군대의 희노애락을 다 경험한 우리들이라

    그런지 더 깊은 위로를 해 줄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서로 해주고 싶

    은 말들이 참 많았더랬습니다. ^^:

    사랑하는 수인이… 저와는 전역하고 나서 급격히 많이 친해진 사이

    였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수인이는 곁에 있는 사람들을

    늘 세심하고 따뜻하게 챙겨주는 아이어서 저도 수인이의 따뜻한 배

    려에 참 많은 위로를 받아왔었고 서로 통하는 부분이 많아서 무척

    절친하게 지내오던 사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떠나 보내게 되다

    니… 정말 아쉬웠지만, 주님께서 수인이를 통해 그곳에서 새롭게 이

    루실 일들을 기대하며 기도하며 떠나보냈습니다.

    계속해서 걸려오는 위로의 전화… 마지막으로 수인이는 부모님과

    통화를 마치고 당당히 연변장으로 걸어갔습니다.

    잠시 걸음을 멈추며… 눈을 지긋이 감고 말합니다.

    “영석아, 마지막으로 부탁이 있다. 니가 기도 한 번만 해주라”

    연변장 한쪽 귀퉁이에 광염의 형제들 다섯이 함께 모여 수인이를 위

    해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명 한 명과 함께 포옹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침내 그는 우리를 떠났습니다. ‘나 이제 간다!’ 하며 신병들의 무

    리 한복판으로 힘차게 달려가는 수인군의 붉어진 눈가에 물기가 서

    려있었습니다…..

    ‘나의 길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 내가 정금

    같이 나아오리라’ 는 말씀처럼, 수인이가 복무를 마치고 우리 곁으

    로 다시 돌아올 땐 정금과 같이 단련되어 더 튼튼하고 강한 모습으

    로 돌아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수인이가 그 곳에서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많은 영혼들을 주

    님께로 돌이키는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여러분 모두 함께 수인이를 위해 기도 많이 많이 해주세요. ^^ 그리

    구 휴가 나오면 다 반겨주시구요~ 혹시 자주 나오면 또 나왔냐구

    구박주시지 마시구요…… ^^ 편지도 많이 써주세요 ^^

    수인아 사랑한다! 건강히 잘 다녀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