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올리기+ 설교 올리기+ 글쓰기

오늘 제가 만난 주님의 모습을 보여드립니다!!

작성자: 옥지호

    오늘 제가 하나님을 만난 일을 말씀드릴께요-
    너무도 가슴 떨리는 일들이라 한편의 소설 같네요. ㅋ
    참고로 그다지 웃긴 글은 아닙니다ㅎㅎ

    예배 드리던 도중, 갑자기 전화가 울리는 거에요.

    발신자는 바로 – 어머니에요.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있는걸 알고 계시면 전화할리가 없으실텐데..

    ‘ 혹시…? ‘ 하는 마음에 받아보았어요.

    그러자 떨리는 목소리로

    제 여동생인 지혜가 정신을 잃고 깨어나지 않아서

    어찌해야할지 모른다는 어머니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예배 중간이었음에도 자리를 박차고 뛰어 나갔어요.

    교회 앞에서 택시를 잡고 집앞으로 가서,

    “아저씨, 병원 가야 되거든요.

    금방 다시 올테니까 잠깐 기다려주세요! “

    하고 택시에서 내려서 집안으로 들어갔지요.

    부랴부랴 지혜를 업고 어머니와 함께 밖으로 나왔어요.

    그런데 웬걸…?

    택시는 아무데도 없는 거에요.

    잠깐 차 돌리러 어디 가신 거겠지,

    정차하기 좋은 곳에 서계신 거겠지,

    그렇게 생각하면서 아무리 찾아보았지만,

    택시는 가버린 것이에요. ㅠㅠ 아무데도 없었어요.

    아파트 입구 경비실 아저씨한테 여쭤보니

    그 택시 나가고 없다는 거에요.

    주님… 아, 어찌하여 …

    눈앞이 캄캄해 아무것도 안보여 무작정 큰길로 달려나갔어요 ,

    주님, 어찌하여… 하나님 도와주세요… 속으로 외치면서요.

    큰길에 도착했어요.

    한산한 길이라 지나가는 빈 택시를 야밤에 잡기란 너무도 힘듭니다.

    그런데 지혜를 업고있는 제 모습을 보신 한 어르신께서

    “택시 잡아줄까!!” 하면서 빈 택시도 아닌 택시를 세우시고

    기사님께 이것저것 설명해 주셨어요.

    그러자 택시 안의 손님도 자긴 괜찮다며 내려주셨고

    기사님은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가는 길을 누구보다 자세히 알고 계셨어요!

    그러면서도 말씀하셨어요. “이상하게 오늘따라 길이 안막히네요”

    택시의 창문 너머로

    택시를 잡아주신 어르신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릴때

    어르신께서는 한손에 성경을 들고, 웃고 계시는 모습을 보셨어요.

    오 하나님, 역시 주님은 저를 버리지 않으시는군요ㅠ_ㅠ

    속으로 너무도 감사함을 기도드리면서도

    주님, 우리 지혜의 건강을 허락해주세요. 꼭 회복시켜주세요.

    계속계속 기도드렸어요.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주말에 응급실은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여기저기서 알수 없는 원인으로 다친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렇게 바쁜 와중에도 마치 주인을 기다렸다는듯이

    응급실 입구 바로 옆에 빈 침대가 놓여있었습니다.

    너무 다행이지요.

    눕히고 의사선생님께서 여러가지 검사를 시작하셨어요.

    어머니께서 워낙 당황해 하셔서 저는 애써 침착하려 노력했습니다.

    틈날때마다 계속 주님을 찾았어요.

    ‘ 주님, 지혜를 검사하는 의사선생님에게

    정확한 판단과 크나큰 지혜를 주세요. ‘

    주말의 응급실은 너무도 바빠서인지

    아직은 경험이 미숙한 의사선생님이 검사순서를 잘못 아셨습니다.

    그런데 검사를 시작하려고하자 다른 의사선생님께서

    다른 검사를 먼저 시작해야한다고 순서를 바로잡아주십니다.

    온전히 모든 검사를 마치고 쉬던 와중에 ,

    지혜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 주님, 지혜는 너무나도 어립니다.

    그 외롭고 어린 아이의 건강을 지켜주세요.

    주님께서 쓰시기에도 너무 많이 부족합니다.

    건강을 허락하시어 주님을 영접할 시간을 주세요. ‘

    병원으로 온지 약 2시간 쯤 되던 순간,

    지혜가 깨어났습니다 ! 정신을 온전히 차렸습니다.

    병원 응급실이라고 말하자 당황하면서도 정신을 점차 차리네요.

    예전에 어렸을때 간질 비슷하게 잠시 기절하던 증세가 있었는데,

    나이가 들어서도 아직 그런 증상이 남아있었나봐요.

    잠들던 당시 모습의 일부를 기억 못하지만 ,

    그래도 다른 증상이나 아픔 없이 깨어났음에 감사드렸습니다.

    그때 아버지로부터 전화가 옵니다.

    지금 그 병원에 예전에 지혜가 어렸을때,

    그 증세를 진찰하셨던,

    아버지와 잘 아시는 의사선생님이 계시니까

    주중에 그분에게 진료를 받아보라는 말씀이셨어요.

    오 하나님 !

    과거에 지혜가 아팠을 때는 무려 10년 전이었습니다.

    그때 그곳은 지금 사는 곳도 아니었고, 위치는 대전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그 의사선생님이 여기 계십니까?

    너무도 놀라고 감사한 나머지,

    이번엔 제가 정신을 잃어 응급실에 입원할 정도였습니다.

    검사를 잘해주신 의사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씀도 못드렸는데,

    수납 창구에서 계산을 하고 있자 검사를 담당하셨던 선생님께서 마침 지나가십니다.

    ” 너무 감사합니다 선생님. 수고하세요. “

    ” 이제 괜찮으시죠 ? 언제든 아프면 들리세요. “

    라고 피곤하시면서도 웃으면서 인사해주시는 의사 선생님.

    검사결과 특별한 증상이 없어 집으로 함께 돌아왔습니다.

    지혜 스스로 직접 걸으면서 말이죠.

    하지만 너무 정신없이 업고온 나머지 신발을 못챙겼네요.

    양말로 맨땅을 밟음에도 표정이 밝은 지혜가 참으로 감사합니다.

    보기보다 지혜 너 너무 무거워서 꼭 힘쎈 남자친구 만나야 되니까

    오빠랑 씨름해서 이기는 남자만 남자친구로 허락해준다고

    농담하면서 집으로 오는 길이 너무도 행복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 가정의 행복을 지켜주셨기 때문이겠지요.

    주님. 너무도 감사드리고 찬양합니다.

    주께서 살아계셔서 역사하심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날이었습니다. ^^

    이날 제가 느낀 이 주님의 은혜와 행복이 여러분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여러분 모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