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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감사라..5개2000원

작성자: 임소연

    사실 무지 창피한 얘기인데

    누군가에게 얘기 하고싶어서 그냥 여기다가 씁니다.

    친구들한테 얘기해도 되는데

    신앙에 관련된거라..아마 얘기하면

    너 미쳤냐? 나와라 술이나 먹자! 이럴것같아서…………^^;;하하하!!!

    사실 몇주전부터 준비하던게 있었습니다

    뭐라고 자세히 밝히기는 그렇고 일종의 시험이라고나 할까나?

    준비하기 시작한때부터 지금까지

    평소에 기도라는것도 그냥 생각날때 눈뜨고

    속으로 몇마디 중얼거리던 제가

    밤마다 저린 다리를 붙잡아가면서 기도하고

    주일 예배만 그저 겨우 나왔던 제가…

    수요예배 금요철야..청년부예배 주일낮 저녁예배 등등..

    모든 예배에 열심히 참여하려고 했지요

    물론 이유는 그거였죠..

    하나님 제가 이렇게 나오고있으니깐
    하나님도 저를 꼭 뽑아줘야돼는거에요

    좀 뻔뻔해보이는 출석이였어요^^

    그러던중에 저번주 금요일에 연락이 왔어요

    1차 서류전형 통과헀다고

    1000여명이 지원했고 그중에 50명만 면접인데

    제가 거기 들어갔다는거 아닙니까?!

    할렐루야~할렐루야~~~~~~~~!!

    반은 됐구나!기뻐하고 있었고

    또 조현삼 목사님의 말의 힘에 대해 말씀을 해주신터라

    틈만나면 나는 붙는다 붙었다!합격했다!

    열심히 외쳤던 바람에

    마음이 완전 이미 합격자가 된 기분이였어요

    그리고 오늘 아침에

    자존심 쪽팔림 모두모두 다 버리고……..

    정말 열심을 다해서 면접에 임했지요

    전 될수있다고 믿고있었는데

    2시가 넘어서 결과가 나왔어요

    그중에 9명을 뽑는거였는데

    거기에서 당당히 제가!

    탈락했어요……………………………………………허거거걱…

    허탈한 마음을 가지고

    조카를 보러 갔는데 조카를 봐주다가 그만

    제 면바지 엉덩이부분이 찢어져버린거에요

    세상에 이런일이……………ㅜ_ㅜ

    거기에다가 손씻으러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화장실 세면대가 샤워기랑 연결되있는 세면대거든요

    근데 그게 샤워기 부분에 가있던거에요

    그것도 모르고 물을 틀어가지고

    물세례를 맞고…………….축축한 채로

    집으로 돌아왔어요…

    저의 오늘 사건의전개는 여기까지고……..

    중요한 얘기는 이제부터지요….

    사실 전에도 이런 큰 일이나 마음의소원이 있을때

    교회에 열심이였던 적이있었어요

    근데 결과가 안좋으면

    뭐야 하나님 진짜 너무하시네
    이정도 기도했으면됐지 얼만큼해야된다는거야

    이러면서 바로 등돌려버리는..

    근데 어제 저 처음으로 해본 기도가 있어요

    어제밤에 자기전에

    하나님 저 내일 안되더라도 하나님 미워하지 않게해주세요

    이 말을 했어요…….정말 처음이였죠

    그리고 그냥 눈물이 났어요

    가을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아니면 그냥 그순간 무엇이 감사했는지는 몰라도

    그냥 계속 감사합니다 라는 말이 되풀이되며 입에서 나오더군요

    그러구 나서 잠들구…

    오늘 시험이 잘안되고나서 머릿속을 스쳐지나간게 있어요

    그저께 주일 저녁예배에 제가 미워했던 사람을 마주친거에요

    사실 몇달전에 주일 저녁예배때 그분때문에

    제가 굉장히 마음에 상처를 받고

    다시는 교회에 발을 안들이겠다 할정도로 ..

    그래서 주일 저녁예배는 몇달동안 안나오다가

    그저께 오랫만에 처음 나갔는데..

    교회 본당 들어서기 전 그사람이 제 눈앞에 지나갔어요

    순간 전 옛날 안좋은 기억이 확~스치면서

    @)$&(#&*@&#(!!!!!!!!!!!!!!!!
    현주야 저사람이다 그때 나한테 어쩌구저쩌구..

    동생이 그러더군요

    언니 언니가 용서해!

    그러나 제대답은 그래 용서해야지..이런말 대신

    아니 절대 용서못해!다시 그때가 생각난다!아우!아우!

    이러면서 흥분상태로 예배시간에 들어갔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그러면서 깨달은건진 몰라도..

    아! 내가 그사람을 용서를 못했지 미워했지..
    그런데 내가 하나님한테 너무 큰걸 달라고 뻔뻔하게
    요구만했구나 그 한사람 용서도 못하는 내가
    자격이 없었던건지 몰라…

    그런 생각이 났어요

    그리고 오늘 그분을 용서했어요..(진짜루~)

    그리고 웃음이났지요

    하나님이 어제 드린 기도를 바로 들어주셨네
    오늘 떨어졌지만 하나님이 밉지가 않다………..

    그리고 바지가 찢어졌다고했잖아요

    속상하진 않았구 그것때문에 한참을 식구들이랑 웃어서

    즐거워서 감사했구 꼬매서 집에까진 입고 올수있어서 감사했고

    옷이 홀랑 젖은건

    다시 또 세탁해서 깨끗히 입을수 있어서 감사했고^^

    그냥 오늘은

    그저 감사하고 하나님하고 가까워진 기분이 들었어요

    우울한 마음도 그리 들지도 않구요

    제가 그냥 하나님한테 잘좀 보여볼라고

    교회 다니긴했지만

    좋은말씀 듣고 좋은 지체들 만나니깐

    좀 달라진것같아요

    미친소말처럼”그때그때 달라요”가 아니구

    이제 더 잘할거에요

    열심히 할꺼고..

    부끄럽지 않은 제가 되고싶어요..

    너무 글이 길었나요?

    그래도 사실 전에 같았으면 친구들한테 전화해서

    야들아~나 우울하니까 나와라~!!애들 집합시켜가지구

    지금 호프집에 앉아있었을지도 몰라요

    아~이미지 관리상 이런 말을쓰면 안되는건가..-_-;;;;;;;;;;;;

    어린양에게 좋은 일했다 칩시다 우리!

    사랑합니다